밖에서 먹기/밥과 술

서울 남산 (명동) 목멱산방 해산물부추전, 연저육(보쌈고기), 비벼주, 산방비빔밥

dyudyu 2020. 12. 25. 01:09

 

 

남산의 목멱산방. 

이쪽으로 이전해서 건물이 새것느낌~ 

 

 

 

코로나때문에 QR체크인 후 열감지카메라 후 체온측정하고 입장가능하더라고요 ~

 

 

 

 

미슐랭 빕구르망 3년째 선정...저는 목멱산방 옮기기 전 가게쪽은 지나다니며 많이 보았는데 방문은 처음이예요. 예전에 자주가던 옷가게 이모님이 ㅋㅋ여기 맛있다고 몇번 말씀하셨던 기억이 있고..엄마는 그저그렇다고 하시고.ㅋㅋ

티비에도 여러번 나왔나봐요 

근데 막 이렇게 티비 많이나올만큼의 맛까진 아닌 듯..ㅎㅎㅎ

 

미식클럽 12회18.08.24. 육회비빔밥
2TV생생정보 493회18.01.15. 산방비빔밥
생방송아침이좋다 30회16.06.03. 비빔밥
수요미식회 65회16.05.11. 산방비빔밥/불고기비빔밥
찾아라맛있는TV 674회15.06.06. 산방비빔밥
생방송투데이 798회12.08.16. 차

 

 

 

메뉴판 주문은 입장하자마자 앞에서 미리하고 계산도 선불이고 음식가격이 합리적인 대신에 모든서비스는 셀프. 카페처럼 선불주문 후 진동벨 주시면 앉아있다가 진동벨 울리면 음식 찾아가고 다먹고 퇴식구에 반납까지 직접 해야됩니다.

 

 

 

코로나때문인지 식당에 사람들은 많지 않고요..배달서비스를 시작해서 기사님들이 이따금씩 오시더라구요. 밥먹을 때 제외하고 식당 내 이동시(화장실가거나, 음식찾아올 때)도 마스크착용을 권고하셨어요(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철저하게 관리하는 가게들 좋아요..) 다만 직원분들은 친절하지 않고 좀 퉁명스러운 편..ㅋㅋ(음식맛 제하고 서비스때문에 뭔가 다시 안가고싶은 느낌이 들 정도..)

 

 

 

메뉴는 3개 주문했는데 비빔밥위에 보쌈이 올려져 나왔네요 ㅋㅋ트레이 두개에 다 올려지게끔..

근데 먹고나니 뭔가 허해서..산방비빕밥 2개시킬걸 했어요 1인 1비빔밥하고 비빔밥 외 다른음식들 인당1개씩 더 주문해도 먹을만한정도의 양이더라구요 - 가격도 육회비빔밥 이런거 아님 산방비빔밥은 7500원이라 저렴해서 4개시켜도 그렇게 부담은 아닌지라 

 

 

 

해산물부추전

부추전이 세가지중 제일 임팩트있게 맛있더라고요 ^^ 

부침가루 많은 스타일아니고 부추양 엄청많고 부침가루는 거들뿐?인 그런 스타일..이었는데요 부추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숨죽은 부추 매우 부드러워서 좋아하거든요 부추향도좋고^^ 해물양도 엄청 후하진 않아도 꽤 괜찮게 들어있었어요. 새우, 오징어, 조갯살이 들어있더라구요.

 

 

 

숨죽은 말랑한 부추 좋아라 말캉하고 부추의 구수한 향도 좋고요~ 남편도 저도 부추전이 제일 맛있다는 같은 의견.

다음엔 김치치즈전?도 먹어보고 싶네요.

 

 

 

 

비벼주 두잔. 

100일숙성 비빔밥 숙성막걸리. 9도씨나 된다해요. 일반막걸리보다 도수가 좀 더 높네요 ㅎㅎ그래서 더 맛있었나...흐흐 전 비벼주 요게 넘 맛나서...비빔밥, 연저육은 큰 임팩트 없었음에도 막걸리 먹으러 또 오고 싶었어요;;ㅋ 묵직한편이고 크리미하고 달달한데 밸런스가 넘 좋아요. 벌컥벌컥 마시고픈 맛ㅋㅋ잔술로 파는점도 좋았고 소주, 청주도 잔술로 팔던데 술 다 맛있을 것 같아요 :) 

 

 

 

연저육(보쌈고기)

이게 시킨 메뉴중엔 제일 별로였던 ㅎㅎ

 

 

 

맛은 있는데 뭔가 엄청 맛있진 않은? ㅎㅎ 고기는 약간 찬기가 있게 나오는 스타일이고요 약간 훈제향(?) 같은거 조금 나고...뭔가 돼지고기 냄새도 아주 미세하겐 나는 그런 스타일인데 어지간한 배달보쌈집 보쌈이 훨씬 맛있는 듯 한 느낌..고기만 생각해도요 ㅋㅋㅋ 제가 삶은고기류는 좀 따뜻한 온도감의 고기를 좋아해서 그런걸지도;;암튼 양념도 크게 맛있거나 하진 않았어요 훈제오리도 있던데 그것도 뭔가 별로 맛 없을 것 같고;;;ㅋㅋ다음에 재방문하면 고기피하고 묵무침 시켜보는걸로

 

 

 

 

산방비빔밥

야채만 있는 비빔밥~ 

콩나물국, 열무김치도 같이나와요 ㅎㅎ열무김치가 새콤하고 시원하니 맛있더라구요

 

 

 

 

나물 넘나 정갈하고 색도 예쁘고... 참 비빔밥 보면 색이 어쩜 저리 이쁘지? 싶고 ㅎㅎ한국인이 아니었다면 한국와서 비빔밥보고 너무 예뻐서 반했을 것 같음.ㅋㅋㅋ

 

 

 

나름 예쁘게 올려보고 ~ㅋㅋ 

 

 

 

테이블마다 고추장이 있어서 뚜껑열어서 적당량 밥에 떠주기.ㅎㅎ고추장 맛이 간이 쎄거나하지 않았어요 꽤 넣어도 약간 삼삼한 느낌으로다가..

 

 

 

 

비벼비벼~ 저정도 넣으니 색도 희멀겋고..ㅋㅋ간도 약해서 조금 더 넣었다는요

 

 

 

비빔밥은 무난하게 맛있었고요 ^^ 야채가 정갈하고 예쁘게 나오고 비빔밥은 사실 뭘 넣어도 맛있긴한데..(김밥천국서 먹어도 맛있는게 비빔밥이야..ㅋㅋ) 깔끔한 맛이더라구요^^ 육회비빔밥 불고기비빔밥도 맛나겠지만 담에와도 비빔밥을 시키면 산방비빔밥 시킬 것 같고- 다른비빔밥 땡기면 곤드레간장비빔밥이나, 된장비빔밥, 수란간장비빔밥같은 고추장안들어간 다른 비빔밥류 궁금해서 시켜보고 싶어요.

 

 

 

카운터에 약과랑 오란다가 들어갈때부터 유혹했는데...나올때 또 사가지고 나오긔...ㅋㅋ할매입맛이라 둘다 좋아합니다. 둘다 많이 안달고 할매입맛 저격탕탕 단호박약과였는데 당도가 낮은약과라 담백하던 약과. 저는 안단것도 단것도 다 좋아요 약과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