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먹기/밥과 술

명동 명화당 김밥, 손만두, 생우동, 떡볶이

dyudyu 2020. 12. 8. 01:58

 

 

명동 명화당

오래된 추억의 맛집느낌.

저는 처음가보는데 다들 명동맛집 추억의음식으로

꼽으시길래..나만 못가봤나봐 하면서 들렀어요.

ㅎㅎ명동가면 꼭 먹거나 생각나는거

란주칼면, 명동칼국수, 충무김밥, 섞어찌개 

요정도인데 ㅋㅋ이제 명화당도 리스트에

올려야겠다는요...

 

 

 

메뉴판도 귀엽ㅎㅎ

계절의 별미 물냉면 

전 품목 포장됩니다.

앉아서 먹고있으니 포장하러도 많이들 오시던...

 

 

 

올라가는 계단마저도 앤틱하고요 ㅎㅎ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요런 계단 올라가고 내려갈 때 뭔가 재밌는 것 같아요.

좁은계단이라 더 재미진..ㅎㅎ

 

 

 

내부도 빈티지해요 ㅎㅎ

시간여행자 된 느낌

리얼레트로..ㅎㅎ 천장쪽에 붙은 저 메뉴판이

옛날 쇼핑센터 지하 푸드코트 같은 느낌도 나고

의자도 넘 정겨운..

 

 

요 국이 진짜 별미더라구요.

평범한 장국이 아닌..ㅋ그동안 분식집서 먹던 

평범한 장국맛이 아니여요..

달달한 장국느낌인데 그냥 맑은 장국 아니고

약간 사골국마냥 느끼리함이 느껴지는

느끼리하고 달달한 장국ㅎㅎ

장국이 임팩트있어요. 

맑아보이는데 맛이 맑은장국맛아닌 진한느끼리맛..?ㅎㅎ

남편도 이 장국 맛나다며 ㅋㅋ

단맛 강도 생각하면 국이라하기에 자극적인 맛인데

한번도 못먹어본 맛이라 재미났어요.

이 국이 생각나서..또 가고 싶은ㅋㅋ

김밥에 이 장국만 먹어도 맛날 것 같더라구요

 

 

 

우동, 김밥, 손만두, 떡볶이를 주문- 

 

 

 

우동도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닌데 달달한 맛이라 재미있더라구요-ㅎ

모든 음식들에 단맛이 가미된 그런~

여기 냄비국수?도 맛있다던데 담에가면 김치우동도 냄비국수도

모두 시켜보고 싶어지더라구요

 

 

떡볶이도 하나도 안맵고 달달한 맛

단맛위주 국물맛. 전 조금 매우면 취향이었겠지만

이건또 안맵고 달아서 이거대로 매력적이더라구요

떡은 살짝 단단한편이고 김밥 찍어먹음 맛나던 떡볶국물~

 

 

 

김밥이 넘나 먹음직...기름을 김에 듬뿍~~ 발라서 ㅎㅎ

저 윤기가 김밥의 비주얼을 책임지는 듯 

여기 김밥은 일반 김밥과 다르게 밥 색이 누렁색이예요.

현미밥같은...근데 현미밥은 아니고요!

 

 

김밥도 약간 달달한 맛이고 씹는맛이 좋았어요.

밥이 초대리 비빈것 같은 그런 밥이랑 비슷한데

초향이 쎄지않고 단맛이나는 초대리에 비빈밥느낌ㅎㅎ

이런 김밥맛은 또 처음이라 이거도 특색있었어요.

  

 

 

우동면 호로로록. 김밥 한입에 우동국물과 면 한입~

크으 잘 어울려

 

 

 

만두는 그냥 평범한 만두맛!ㅎㅎ 

전 이날 만두가 고파서 시켰는데 구태어 만두를 안시켜도

될 것 같고 특색있는 냄비국수나 김밥 쫄면 이런걸 더 추천

 

 

 

맛나던 기본국물에 또 만두 담그니 만두국같아졌어요.ㅋㅋㅋ

별미인데?ㅋㅋ

 

 

 

제일 좋은 조합. 탄수화물+탄수화물.

탄탄조합.ㅋㅋ

떡볶이 국물도 탄수화물..또르륵.

고추장님...탄수화물의 보고시다;;

빈티지한 분위기에 시간여행하는 느낌으로

분식 맛나게 먹어서 좋았던 명화당

사장님도 직원분도...(아드님인가..)

무지무지 친절하십니다. 서비스 만렙이신 곳.ㅎㅎ

또 가서 국수랑 김밥 쫄면 먹을래요

돈가스도 먹어보구파요.ㅎㅎ